4년간 1만6600명에 공공일자리를, 2000명에게 민간일자리를, 취업박람회 통해 3400명 일자리 창출 계획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민선5기 4년(2010~2014) 동안 추진할 2만2000개 일자리 목표와 이를 달성할 계획을 성북구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지역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구는 4년간 1만66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그리고 2000명에게는 민간일자리를 지원키로 했다.
또 취업박람회(구인구직 만남의 날)를 통해서도 3400명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총인원 2만2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성북구는 이 같은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달부터 담당 공무원과 취업상담사들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구성, 운영한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자리 행정을 펼칠 발굴단은 매주 한 차례씩 지역내 5인 이상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정책을 홍보하고 구인 관련 업무고충 사항을 청취한다.
올 해 성북구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자활근로사업,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적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30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보육 문화 교육 시설사업,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청년인턴사업, 민간기업 유치 등을 통해 1000명에게 민간일자리를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은 2014년까지 총 50개를 발굴, 육성해 7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릴 ‘일자리 박람회’는 취약계층과 실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성북구는 3월 2일 엠엠에스(장위동36-32 대표 신종철)와 ‘공동작업장’을 개설해 4개월간 봉제기술교육에 들어갔다.
이는 양측이 지난달 24일 ‘맞춤형 공동체 일자리 시범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봉제기술교육 참여자는 20여 명으로 4개월간 기술교육 수료 후 해당 업체 또는 인근 유사 업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성북구청 일자리정책과(☎920-23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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