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지진으로 실종됐던 유길환(24, 강원도 횡성)씨가 숨진 것으로 4일 최종 확인됐다.
노광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는 이날 "뉴질랜드 경찰로부터 유씨 남매 중 오빠인 유길환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한국대사관에서 유씨 남매의 인상착의와 소지품 등 관련 사항을 전달받고 사망자들을 대상으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유씨의 유족측은 한국대사관과 향후 장례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여동생 나온(21)씨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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