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조현재가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 출연 소감을 밝혔다.
‘49일’은 SBS ‘싸인’ 후속 작으로 오는 16일 첫 전파를 탄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주인공이 회생을 위해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는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조현재는 극 중 한강 역을 맡았다. 작품을 택한 건 믿음과 매력 때문이다. 그는 “소현경 작가의 대본이라 믿음이 갔다”며 “특히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에 눈길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한강은 남모를 아픔이 있지만 겉으론 차가운 캐릭터”라며 “미국 명문대 출신 건축설계사 설정으로 스케치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낯설지 않다. 오히려 친근하다. 조현재는 “주인공을 맡은 이요원과 2002년 ‘대망’ 뒤로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규리 역시 씨야의 ‘사랑의 인사’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당시 작품도 전생과 현생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만에 접하는 드라마에 대한 심경도 함께 드러냈다. 조현재는 “3년 만에 돌아와서인지 긴장되고 설렌다”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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