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서지혜가 SBS 수목드라마 ‘49일’에 출연하는 배경을 밝혔다.
서지혜는 ‘49일’에서 차가운 도시 여자 인정으로 분한다. 도도한 캐릭터를 맡은 건 연기 변신을 위해서다. 그는 1일 드라마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이전 작품에서 밝고 명랑한 이미지만을 소화했다”며 “도회적인 인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맡게 된 인정은 극 중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정은 이중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이에 서지혜는 “성격 차를 극대화해볼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이 많이 얄미워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어떻게 표현해 변신을 이뤄낼이지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 과정은 수월하게 진행 중이다. 호흡을 맞추는 남규리와의 찰떡궁합 덕이다. 서지혜는 “나이 차가 거의 나지 않아 첫 촬영 때부터 친해졌다”며 “어느덧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49일’에는 서지혜, 남규리 외에도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정일우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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