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GS건설이 10만원을 회복하는 등 건설주들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4100원(4.21%) 오른 10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도 3% 이상 오르는 중이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중동문제가 오히려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현대증권은 이날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민주화 운동이 하반기 건설업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입찰이 진행 중인 수주 건이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민주화 운동 영향으로 낙찰자 발표가 미뤄지는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플랜트 신규 발주 감소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낙찰자 발표가 연기됨으로써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모멘텀은 하반기에 더 강력하게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건설업계가 11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철도건설 프로젝트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해 한국 최초로 해외철도 건설 수주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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