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지난 12월에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전용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가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1월 말을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약 6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6명 중 1명은 알약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 12월 6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다운로드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4.6의 높은 별점과 함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알약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인 실시간 감시 및 악성코드 치료 기능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관리, 스팸 관리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보안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할 때만 검사·알림 기능이 활성화돼 메모리와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알약개발부문 김준섭 부문장은 "현재 알약 안드로이드는 다운로드 횟수 100만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과 함께 영문, 일문 버전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약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비롯해 SKT, KT 등 주요 통신사 오픈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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