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강타한 폭설에 따른 피해가 35억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각종 농업시설이 파괴되면서 35억4637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비닐하우스 31개소가 붕괴돼 24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삼척에서는 유리온실과 농협창고가 파손돼 10억9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4만5883㎡에서 농작물이, 동해에서는 벌통 30군도 피해를 입었다.
이같은 피해 액수는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폭설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동해안지역의 기습적인 폭설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동해안 지역은 동해 100.1cm, 강릉 79.3cm, 대관령 47cm, 속초 40.5cm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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