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일본 최대 철강회사 신일본제철(이하 신일철)과 업계 3위 업체 스미토모금속공업(이하 스미토모)이 합병된다.
무네오카 쇼지(宗岡正二) 신일철 사장과 도모노 히로시(友野宏) 스미토모 사장은 3일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사를 2012년 10월1일까지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조강생산능력 세계 2위의 초대형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세계 1위 기업은 룩셈부르크에 있는 아르셀로미탈이다.
신일철의 조강생산능력은 2008년 세계 2위였으나 이듬해 중국의 기세에 눌려 6위로 밀려났다. 신일철과 스미토모의 2009년 조강생산능력 합계는 3800만t으로 세계 4위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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