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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에서 라쿠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켈빈 히메네스(도미니카 공화국)가 일본프로야구에 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히메네스는 31일 라쿠텐 홈구장 센다이 K-스튜디오미야기구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한국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일본야구를 보았다”며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타자들의 수준은 높게 평가했다. 히메네스는 “레벨이 무척 높다”며 “싱커 등의 결정구를 앞세워 몸 쪽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왼쪽 귀에 달린 피어싱을 가리키며 “이건 다이아몬드가 아니다. 진짜를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두산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출전한 27경기 성적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싱커로 정규시즌 구단을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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