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병현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라쿠텐 구단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을 새 외국인투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닛폰도 “라쿠텐이 메이저리그 통산 86세이브의 김병현과 1년 계약을 맺었다”며 “그 금액은 3300만 엔(약 4억 3000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구단을 통해 “라쿠텐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팀의 기대치를 충분히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병현의 등록명은 ‘김’이다. 등번호는 99번을 달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은 2007년까지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에서 뛰며 9년간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 오렌지 카운티서 거둔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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