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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평양성' 실패하면 상업영화 은퇴하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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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평양성' 실패하면 상업영화 은퇴하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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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평양성' 실패하면 상업영화 은퇴하겠다!"

이준익 감독이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감독은 케이블채널 MBC LIFE '인사이드 스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1993년 '키드캅', 2003년 '황산벌'. 2005년에는'왕의 남자'로 1230만 관객을 동원한 이 감독은 이후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내리 고배를 마셨다.

현재 전적 3승 3패, 승률 50%인 그가 신작 '평양성'의 개봉을 앞두고 “'평양성'이 흥행에 실패하면 상업영화 은퇴하겠다”라고 선언을 한 것. 이준익 감독은 '인사이드 스타'에서 갑작스런 은퇴선언의 속내를 밝혔다.


유독 스타 캐스팅이 없기로 유명한 이 감독은 “톱스타는 없어도 톱배우는 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인 이준기를 최고의 톱스타로 키워내고, 아이돌이었던 장근석을 배우로 거듭나게 한 이 감독은 이 방송에서 그만의 독특한 캐스팅 기준을 털어놓기도 할 예정이다.


또한, 유난히 카메오 출연을 많이 시도하는 이감독이 박중훈, 정진영, 유해진, 이문식, 류승룡, 장근석 그리고 영화감독 류승완 등에 대해 카메오 연기 점수를 매겼다.


또 “클럽가서 테크토닉 어떻게 추는거냐며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라”라고 했다는 장근석, “사실 황산벌 때 이준익 감독님을 반신반의했다”라고 밝힌 이문식과 정진영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과 류승완 감독이 말하는 영화감독 이준익의 장점과 스타일, 숨겨진 그들의 이야기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 감독이잘 다니던 미대를 중퇴하고 극장 간판을 그리기 위해 영화판에 발을 들여놓은 후 제작자를 거쳐 영화감독이 된 사연도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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