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2011시즌 개막전 파트너로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낙점됐는데.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와 북코스(파72ㆍ687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앤서니 김, 로코 미디에이트(미국)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오전 2시 북코스 10번홀 티오프다.
'한국군단'은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헌터 메이헌(미국), 스티브 에임스(캐나다)와 남코스 10번홀에서, 위창수(39)는 북코스 1번홀에서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와 같은 시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양용은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북코스 1번홀에서 오전 3시 출발이다.
우즈는 한편 프로암대회 티타임 순번이 뒤로 밀려 불과 1년 만에 격세지감을 느끼는 동시에 우승에 대한 강력한 동기 부여도 더해졌다. 우즈는 프로암대회 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조절했지만 지난해 '섹스스캔들'과 함께 우승 없이 상금랭킹 68위로 추락해 올해는 더 이상의 '특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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