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에프에스티가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집중 육성 계획에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상승세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에스티는 25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4.71%(105원) 오른 2335원에 거래 중이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의 다품종 소량 생산 특징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포토마스크(Photo Mask) 제조 공정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Photo Mask 제조업체, Photo Mask의 원재료라 할 수 있는 Blank Mask 제조업체 그리고 Photo Mask 제조공정에 필요한 재료인 펠리클 제조업체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봉 애널리스트가 꼽은 수혜업체는 에프에스티와 에스앤에스텍이다.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재료인 펠리클을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알려져 있다. 에프에스티는 지난 2009년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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