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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해외 성장+주택시장 회복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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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수준이었지만 해외 성장세 및 주택시장 회복세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GS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2조9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104억원을 기록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했지만 대체적으로 시장 기대수준으로 판단한다"며 "매출액의 경우 예상보다 플랜트 건축부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플랜트부문의 보수적인 원가책정과 수주 실패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판관비는 수주 실패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하면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6.8%를 기록했다"며 "영업외수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18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주택 리스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연구원은 "2010년 연간으로 1397억원의 주택관련손실을 반영했고 2008년부터 반영한 총 주택관련 손실은 원가부문을 포함해 8000억원 내외"라며 "2011년 주택관련손실은 주택 시장 개선으로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올해 GS건설에 대한 가이던스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2011년 주택 매출 감소와 해외 플랜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는 크지 않지만 K-GAAP 기준 영업외부문의 개선이 크고, 2011년부터 해외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동사의 해외부문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택시장 회복으로 주택부문 매출도 2012년부터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대부분의 건설사가 2010년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해 2011년 가이던스를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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