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대한야구협회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주말, 공휴일)의 생중계를 꾀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주말리그를 학원야구 최고 대회로 만들기 위해 홈페이지를 이용한 인터넷 생중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개막전, 결승전 등 주요경기는 방송사와 협의를 갖고 TV에서도 중계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말리그는 권역별 리그, 왕중왕전 등으로 구성됐다. 권역별 리그에는 6∼7개 팀이 출전해 팀당 5경기 이상을 치른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전반기 왕중왕전 티켓이 주어진다. 후반기 출전권은 실력 향상 도모 차원서 열리는 광역권 리그 우수 팀에게 돌아간다.
주말리그는 지난해 10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가 학원 스포츠 정상화 차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노리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학습권 보장과 경기력 향상이다. 정부는 예산 20억 원을 마련, 그 안착을 적극 지원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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