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이버에서 '시크릿가든' 등 SBS의 인기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SBS콘텐츠허브(대표 공영화)와 지난 21일 '디지털 콘텐츠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는 SBS콘텐츠허브가 보유한 방송 콘텐츠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 사용자들은 SBS의 방송을 활용한 UCC 등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그 동안 블로그, 카페 등에서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방송 동영상은 요청에 따라 유통을 제한해 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SBS 방송 콘텐츠를 네이버 다운로드 서비스 내에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BS콘텐츠허브 공영화 대표는 "이번 제휴가 합법적인 방송콘텐츠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N 김상헌 대표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양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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