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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차승원 "건강 이상무, 촬영 잘하고 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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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차승원 "건강 이상무, 촬영 잘하고 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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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인천대교 촬영, 근사한 그림이 나올 것"

배우 차승원이 사상 최초로 인천대교에서 드라마 촬영을 가지며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은 19일 오후 인천대교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은 아테나 테러리스트인 손혁(차승원 분)이 조명호 대통령(이정길 분)을 암살하기 위해 인천대교 위에서 대통령 차량 행렬을 헬기에서 추격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차승원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촬영 스케줄이 바쁠텐데 잠은 잘 주무셨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럼요. 잘 자고 촬영 잘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정말 추웠는데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조금 풀린 것 같네요. 촬영도 순조롭게 잘되고 있습니다"라고 밝게 웃었다. 이어 건강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사상 최초로 인천대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소감에 대해 "인천대교는 세계 25위 안에 드는 분이 설계를 맡았다고 들었다. 헬기 촬영까지 하면서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 지금껏 못 봤던 근사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다"며 "이미 인천대교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대역 분이 촬영을 했다. 아직도 촬영은 많이 남았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다리로 세계에서 다섯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2005년 7월 착공하여 4년 4개월 만인 2009년 10월 완공한 인천대교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는 '아테나'가 처음이다. '아테나' 제작진은 이날 인천대교의 3개 차선을 막고 30여대의 차량과 헬기를 동원해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아테나'의 원조 격인 '아이리스'는 광화문 광장 촬영을 감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아테나'는 인천대교 촬영으로 '아이리스'때보다 남다른 스케일을 과시하며 팬들의 눈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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