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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위기 가정 동 복지협의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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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복지협의체 구성·운영 조례 입법 예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복지예산 축소로 인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위기가정을 구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 지원하기 위해 각 동에 복지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


동대문구의 동 복지협의체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정에 대한 조기 발견과 지원체계 마련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민·관협력 체계 구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대문구, 위기 가정 동 복지협의체가 책임진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경로잔치에서 어르신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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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내 14개 모든 동에 구성하는 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이 1차적으로 법적급여 지급 여부를 검토한다.


또 법적급여 비대상이거나 법적급여로 위기해결이 어려울 경우 동 복지협의체의 지원계획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복합적인 문제로 동 복지협의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정은 동대문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 배치된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사례에 따라 관리하면서 구 차원의 서비스 연계가 이뤄진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위기가구 문제를 해결하게 될 동 복지협의체는 직능단체 봉사단체 종교단체 복지시설 기업체대표 등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기관이나 개인, 자원봉사자 등 민간인을 주축으로 조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적 의사소통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발굴, 개발, 분배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게 비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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