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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수급개선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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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넘쳐난 유동성이 그 주변부인 중·소형주까지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소형주의 선전은 첫째 대형주와 중·소형주간 수익률 갭(Gap)메우기 과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소형주로 투자를 이끌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2011년 예상 순익 증가율이 높은 중형주(23%)와 소형주(54%)가 대형주(17%) 대비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것이고 부동산 시장의 빠른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 주식에 매기가 쏠릴 수 있다"면서 "특히 개인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에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시중 부동화 자금도 늘고 있어 개인의 시장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미 실질 고객예탁금 추이를 보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지금 증시 안팎의 상황이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이 랠리를 펼쳤던 지난 2005년과 닮아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먼저 기준금리가 반등하는 시기기 때문에 채권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낮고, 원·달러 환율 절상압력으로 수출기업에 유리하는 점, 외국인의 매수가 비교적 주가를 탄력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는 부분은 유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펀드 환매로 기관투자가의 투자가 저조할 수 있다는 점과 외국인과 개인의 투자가 오히려 시장에 활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2005년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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