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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상품 신전략]롯데건설 “변하는 주택시장, 돌파구는 상품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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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내실 강화, 소형주택도 ‘원스톱 라이프’ 가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은 올 한해를 국내 건설 ‘Big 5’ 진입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도 수주 7조5000억원, 매출 3조7500억원이라는 목표를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1월초 진행된 시무식에서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이 내놓은 해결책은 해외시장 개척이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무리한 물량을 확보하기보다는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직결되는 사업을 선별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는 ‘국내시장 내실을 강화해 업계내 위상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다. 실제 롯데건설은 지난 몇 년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택 트렌드에 맞춰 상품개발을 진행해왔다.

[2011 신상품 신전략]롯데건설 “변하는 주택시장, 돌파구는 상품개발” 롯데건설은 ‘캐슬 루미니’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형 주택시장 본격화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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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꾸준히 늘어나는 중소형 수요층과 도시형생활주택의 보급확대로 소형 주거상품인 ‘캐슬 루미니’를 내놓았다. 캐슬 루미니의 가장 큰 특징은 30㎡(10평형) 정도의 작은 공간을 2배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평범한 벽과 바닥이지만 문을 여는 순간 4개 방향에서 침대, 옷장, 책장, 미니바, 테이블 등 다양한 가구로 변한다.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용공간은 벽면 자체를 예술품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바닥에는 오브제 형식의 다양한 작품을 설치해 로비 자체를 갤러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 맞춤형 스포츠 시설로 웰빙 라이프 공간을 설계하고 게스트룸, 실내카페, 도서관, 스카이라운지, 멀티미디어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건설사들의 소형주택 상품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업성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한다”며 “상황이 맞으면 언제든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상품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하는 것도 롯데건설 주택상품의 특징이다.


[2011 신상품 신전략]롯데건설 “변하는 주택시장, 돌파구는 상품개발” 무선인터넷 서비스, 태양광 충전, 전원 공급 등의 기능을 갖춘 조형 휴게 시설물 ‘스마트 트리(Smart Tree)’ / 롯데건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 태양광 충전, 노트북 거치대, 전원 공급 등의 기능을 갖춘 조형 휴게 시설물 ‘스마트 트리(Smart Tree)’다.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나무’를 기본 콘셉트로 상단에는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여기에 무선인터넷(Wi-fi)과 전자기기 거치대 및 전원 공급장치를 설치해 첨단 전자 기기들을 야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USB 충전 단자를 내장한 스마트 콘센트도 도입했다. 기존의 전기 콘센트에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 충전방식을 이용하는 전자제품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추가한 것이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수력발전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기술도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오는 상수도 공급관에 소형 터빈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를 아파트 공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를 통해 1000가구 규모의 단지를 기준으로 200mm 상수도 공급관에 설치할 경우 연간 약 200만원의 관리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6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더욱이 현재 몇몇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고 있는 태양광이나 지열에너지 보다 에너지 활용 효율이 15%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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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트리와 스마트 콘센트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 사업장에 일부 적용됐다”며 “앞으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간 규모와 예산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모듈 타입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소 수력 발전시스템 역시 일반 건축물에 시범 설치해 성능 테스트를 거친 후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각 세대에서 버리는 생활하수가 지나가는 배수관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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