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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시즌, 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주가 차별화 <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따른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전망돼 바텀업(Bottom-up)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등의 이벤트가 지나가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접어든다"고 전제했다.

그는 "다만 4분기 주요 종목들의 실적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지수의 상승 탄력 둔화와 함께 종목별로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톱-다운(Top-down)방식이 아닌 실적을 근간으로 한 Bottom-up방식으로 접근하는 대응을 권고했다.

4분기 실적 확인 과정과 함께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 철강, 보험, 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의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리 상승에도 증시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3%를 연속으로 상회하고 있는데 석유류와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높은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몇 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낮아진 금리수준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높아지는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해 금리 정상화의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우려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미국 경기 회복세 지속과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 완화 등 긍정적인 주변 환경도 지속되고 있어 현재 증시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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