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배우 이재룡과 박주미가 행복한 가족애를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2 '사랑을 믿어요'에서 동훈(이재룡 분)은 3년 만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아내 혜진(박주미 분)과 감동어린 재회를 했다.
공항에서 마주한 동훈과 혜진은 깊은 포옹으로 반가움을 대신했다. 이어 두 사람은 두 손을 꼭 마주 잡고 애틋한 시선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룡은 보고 싶은 아내를 보게 된 기러기 아빠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내 혜진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이재룡의 연기는 압권.
또 박주미도 자신과 딸을 위해 헌신적인 남편 동훈에게 고마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여기에 박주미는 신생아 때 이후 처음 마주한 딸에 대한 깊은 애정도 잊지 않았다.
이날 오랜만에 한 침대에 누워 하룻밤을 보내게 된 동훈, 혜진 부부는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다짐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재룡과 박주미는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실제 부부같은 열연으로 극의 흐름을 살렸다. 두 사람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리얼한 캐릭터 묘사를 통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는 착하디착한 만년교감 김교감집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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