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주식시장은 14일 미국 지표부진에 따른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90.72(0.86%) 하락한 1만499.04엔에, 토픽스지수는 7.43(0.79%) 하락한 930.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에 따라 2개월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82.81에서 장중 한때 82.49엔까지 내리면서 1월 5일 이래 가장 강세를 보였다.
엔화 강세로 캐논(-1.3%) 등 수출주가 내렸다. 일본 최대 타이어생산업체 브리지스톤은 닛코코디얼증권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3.2% 하락했다.
세키구치 겐지 미쓰비시UFJ자산운용 매니저는 “일본 증시가 어제 상승분을 반납하고 일시적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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