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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 10년입찰호조로 낙폭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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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다만 210억달러규모의 10년물 입찰에서 외국계중앙은행을 포함한 응찰수요가 지난해 9월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냄에 따라 금리상승폭을 줄였다. 개장초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로존당국이 역내위기를 빠르게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 연준(Fed)은 2차 양적완화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4주동안 1120억달러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채권] 약세, 10년입찰호조로 낙폭만회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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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오후 5시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3bp 상승한 3.37%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3.41%까지 올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3.388%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9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한 예측치는 3.419%였다. bid-to-cover율은 3.30을 기록해 지난해 4월 3.72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번입찰 평균치는 3.14였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3.6%를 기록했다. 최근 10번의 입찰에서 보인 평균치는 44.5%였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도 8%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11.4%를 보였고, 최근 10번입찰에서는 13.3%를 기록했었다.


전일 실시한 3년물 320억달러규모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1.027%를 보인바 있다. 이는 지난해 7월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존정부가 포르투갈의 소버린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구제금융지원을 고려키로 결정했다.


리차드 피셔(Richard Fisher) 달라스 Fed 총재가 금일 6000억달러규모의 QE2를 지속해야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밝힌 베이지북에 따르면 휴가철인 11월과 12월 소비와 제조업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란타와 시카고를 포함한 6개 지역경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뉴욕과 보스턴을 포함한 4개 지역경제는 향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니애폴리스지역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센프란시스코도 회복세가 굳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0년물 투자수익률이 7.9%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채권시장 수익률 5.9%보다 높은 것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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