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미쓰에이 수지와 티아라 은정이 라이벌 연기대결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2 '드림하이'에서 극중 윤백희(은정)는 고혜미(수지)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고혜미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혜미(수지)와 윤백희(은정)가 팬던트 때문에 다툼을 벌였다. 백희는 이 팬던트를 행운을 가져다주는 물건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가져간 사람을 혜미라고 의심했다. 모른척하는 혜미의 목에서 펜던트를 뺏어 백희에게 주는 진국(택연).그런 진국을 향해 삼동(김수현)이 주먹을 날렸다.
고혜미와 윤백희의 다툼은 향후 '드림 하이'에서 이들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드림하이'는 가수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당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들의 연기력을 평가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당초 고혜미는 초반에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조금씩 변화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상대적으로 백희 역을 맡은 은정은 아역출신으로 데뷔, '조용한 세상''고사''커피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기본기를 닦았다.
은정은 방송 시작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드림 하이'의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은정은 "오늘 '드림하이' 4화가 오후 9시 55분터 시작됩니다. 백희와 혜미가 또 격렬하게 싸움을 벌입니다. 엄마와의 갈등도 있고, 진국과 처음 만나게 됩니다. 놓치시면 안외요. 15분 뒤 시작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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