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향은 16.5GW..한국은 137MW로 세계 11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 전세계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의 규모가 20.1기가와트(GW)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솔라앤에너지는 11일 올해 모듈을 기준으로 한 태양광 설치 시장규모가 20.1GW로 지난해 16.5GW에 비해 21%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액 기준으로는 327억달러로 5%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세계 태양광 시장이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태양광 설치량은 독일이 8.5GW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51.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이태리, 미국, 일본, 체코 등이 1GW를 초과하는 설치량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작년 137메가와트(MW)로 세계시장 점유율 0.8%, 국가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독일이 7.6GW로 작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고, 이태리가 3.4GW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솔라앤에너지는 예측했다. 또 중국도 지난해 400MW에서 800MW로 태양광 내수시장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