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의 명칭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으로 결정됐다.
서남병원은 서남권의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35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치료 중심의 시립병원이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명칭없이 양천메디컬센터(가칭)로 사용했지만 병원의 성격, 존립근거 및 시립병원임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명칭 선정을 진행했다.
일반시민들의 공모와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추천된 후보명칭 7건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기존 시립병원의 명칭과의 유사성을 반영해 서남병원을 최종선정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양천구 신정동에 350병상 규모로 건립 중에 있다. 오는 1월말 건물 준공을 마치고 상반기 중 첫 진료를 시작해 서남권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병원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1189㎡,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3만9262㎡ 규모로 최신 의료장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비했다.
병원 운영은 이화의료원에 위탁 운영하며 내과, 정형외과 등 8개 진료가 가능하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최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춘 서남병원이 탄생함에 따라 동북권의 서울의료원 및 서남권의 보라매 병원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익 진료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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