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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구 싱가포르 제치고 상하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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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상하이가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바쁜 세계 1위 항구 자리를 꿰찼다.


상하이시 정부는 8일 웹사이트를 통해 2010년 상하이 항구가 290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가 발표한 컨테이너 처리량 2843만TEU 보다 62만TEU 가량 더 많은 것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세계 1위 항구 자리를 지켜왔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컨테이너 처리량 최대 항구로 거듭난 것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경제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경제회복, 2010 상하이 엑스포 등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싱가포르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상하이를 앞섰다. 하지만 상하이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세계 교역의 상당한 회복에 힘입어 4월부터 증가를 보이며 싱가포르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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