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 경제회복에 따른 뉴욕 증시의 추가상승 기대감이 구리를 비롯한 금속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금속가격의 상승보다는 증시 상승에 더욱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구리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제로포인트에 가깝에 유지함에 따라 26%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원자재보다 주식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스메탈닷컴의 윌리엄 애덤스는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속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투자자들이 점차 미국경제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면서 조금씩 투자자산을 주식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 3월 인도분 구리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센트 떨어진 4.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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