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3일(현지시간) 4.5달러에 근접하며 또 최고 기록을 남겼다.
오후 1시23분 기준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1.05센트 오른 4.457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구리 가격은 5.1센트 상승하며 4.498달러의 사상 최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가 뚜렷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 매슈 지먼 라살레선물그룹 트레이더는 "원자재 가격은 경제의 체력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라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 국면을 타고 있다는 신호를 받고 있으며 구리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 해 33%나 급등했던 구리 가격은 올해도 공급 부족 때문에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글로벌 시장에서 구리가 올해 43만5000t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이 세계 최대 구리 블랙홀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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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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