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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미국장, 그린북 그리고 임시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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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새해로 접어들었지만 채권시장에서 투자계정등의 본격적인 포지션구축이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풍부한 시장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캐리위주 매매만 성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일도 소한 추위만큼이나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채권시장 약세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전된것이 빌미가 됐다. 국내에서는 지켜봐야할 정책적변수도 있다. 기획재정부가 오전 10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한국은행도 임시금통위를 열고 연간 통화정책방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MB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5%대를 목표하고 있다는 점, 최근 물가상승률이 3%대를 넘고 있다는 점에서 올 처음 나올 이들 자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또 다음주 13일로 예정된 1월 금통위의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포지션 변수는 더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추가매도 물량이 그만큼 더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구랍 20일이후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환율시장과 연계된 외인 매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6.00/1127.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75원을 감안할 경우 현물환종가 1126.00원보다 1.25원 내린 셈이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내놓는다. 정부가 오후 2시 차관회의를 갖는다. 미국에서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를 발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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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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