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가격하락)했다. 특히 30년물 금리는 3주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또 서비스산업부문 경기회복세가 2006년 5월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됐다. ADP고용자서비스도 블룸버그 예측치를 웃돌았다. 미 연준(Fed)은 장기채 매입을 실시했다.
5일(현지시간) 오후 5시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3bp 급등한 4.54%를 기록했다. 한때 4.56%까지 오르며 구랍 16일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14bp 상승한 3.46%를 보였다. 한때 3.49%까지 올라 이 또한 지난해 12월16일이후 가장 높았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73%를 보이며 지난달 29일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와 TIPS간 스프레드는 242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30일이후 가장 벌어진 것이다.
ADP고용자서비스가 민간고용이 29만7000건 증가했다고 밝표해 블룸버그 예측치 10만건을 웃돌았다. 오는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12월 고용자수가 15만건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예측했다. 민간고용도 17만건을 기록해 예측치 5만건을 웃돌았다.
ISM 서비스업지수가 57.1을 기록해 11월 55에서 상승했다. 이는 50이 넘을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고용상황은 50.5로 11월 52.7에서 하락해 지난해 8월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Fed가 2028년 8월물부터 2040년 11월물까지 15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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