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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지표개선에 하루만에 반등..90.30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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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도분 WTI 전날보다 92센트(1%)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제유가가 지표개선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으로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 상승한 배럴당 9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ICE)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은 1.98달러(2.1%) 오른 배럴당 95.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서비스업 및 고용부문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원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빌 오그래디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시장전략가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업 지수는 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으며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근로자 수가 29만7000명 늘어나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다.


한편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416만 배럴 감소한 3억353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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