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NH투자증권은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NF3 추가 증설로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6일 "OCI머티리얼즈가 국내 NF3 설비를 추가 증설 결정해 연간 3000톤 규모의 라인으로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말까지 총 9500톤의 NF3 설비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NH증권은 증설 발표는 또한 현재 가동중인 4500톤 설비와 올해 중 추가되는 1000톤
설비에 대한 수요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의미도 진다고 해석했다.
산업 내 경쟁업체 증설이 실질적으로 없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추가 증설을 결정해 NF3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OCI머티리얼즈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지분율 100%)을 설립 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특수가스 회사로 201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NH증권은 중국 내 LCD 신규 라인의 대거 가동이 예상되는 내년 이후 예상되는 특수가스 시장 확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8억,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반도체, LCD) 가동률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전망을 밝게 한다고 밝혔다.
분기별 실적은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NF3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올 2분기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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