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2만5730대..수출 62만5723대 달성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지난해 12월 판매대수가 7만대를 넘어섰다.
3일 GM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대수는 내수 1만4313대, 수출 5만6835대 등 총 7만1148대(CKD 제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별 판매 가운데 최고 실적이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한 184만2374대(CKD 포함)에 달했다. CKD를 제외하면 75만1453대(내수 12만5730대, 수출 62만572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GM대우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5만9009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대비 75.3% 늘어난 것이다. 최근 출시된 알페온과 라세티 프리미어도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수출은 62만5723대로, 전년 대비 35.0% 늘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증가와 북미 및 서유럽 시장은 물론 동유럽, 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젠트라 및 젠트라 엑스, 라세티 프리미어 등이 선전했다.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효율적인 판매망, 시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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