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9.1원 내린 1125.7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국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 등을 반영해 환율이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더해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서 시장에서는 달러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하단에서는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고 있지만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1125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중 미세개입이 나오기도 했지만 역외세력의 숏포지션(달러매도)이 지속되고 있어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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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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