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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기계적 남녀평등 논리로 軍 소홀"..군가산점 재도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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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3일 연평도 사격훈련 등 최근 잇따른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해 "기계적 남녀평등 논리에 밀려서 사회적 보상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말해 군가산점 재도입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평화가 유지되면서 군의 소중함에 대해 우리사회가 소홀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극도로 위험한 정권과 맞대고 살지만 60년 동안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군이 든든하게 지켜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연평도)전투에서 드러났지만 최전방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은 해군인데, 병력의 3.4%로 예산은 2%에 불과하다"며 "해병대 지원 강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유무기도 타군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라며 "죽음을 각오하고 지원하는 장병들의 애국심에 국가가 제대로 예우해야 하고, 국가방위를 튼튼히 하기 위해 해병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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