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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최태원 SK그룹 회장 세무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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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SK그룹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국세청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들까지도 세무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세청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SK텔레콤에 대한 정기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SK텔레콤 납품업체와 협력업체, SK(주) 등 그룹 계열사까지 조사를 확대한 상황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통상 법인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외에 기획조사 등을 담당하는 조사4국까지 투입, 광범위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SK그룹의 주식변동내역까지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에 있어 필요에 따라 최태원 회장 등 주요주주들까지도 조사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요주주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강화되는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우려하는 모습이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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