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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꽃 무궁화, 천연기념물 첫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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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및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무궁화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천연기념물로 처음 지정 된다.


문화재청은 23일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무궁화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무궁화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강릉 사천면의 무궁화는 강릉 박씨 종중 재실 안에 있으며 수령이 약 110년으로 추정된다. 옹진군의 무궁화는 우리나라 교회 중 세 번째로 오래된 백령도 중화동교회 앞에 있으며 나무 나이가 90~100년으로 추정된다.


무궁화는 나라꽃이면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다. 무궁화의 일반적인 수명이 40~50년임에도 이번에 지정되는 무궁화는 수령이 100년쯤 됐다.

우리나라 무궁화나무 중 규모가 크고 생활문화사적 가치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이번 지정예고는 30일간 일반인, 관련학자, 땅 소유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듣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된 무궁화는 의견 듣기 절차를 밟은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생활문화와 민속적으로 가치가 큰 오래된 나무들을 꾸준히 찾아 지정?보존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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