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16일 하루 5만 51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11만 2105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올해 흥행작인 '의형제' '포화 속으로' '이끼'가 100만 돌파에 소요된 5일보다 이틀이 더 걸린 기록이며 올해 최고 흥행작인 원빈 주연의 '아저씨'보다는 하루가 더 걸렸다.
'초능력자'는 강동원 고수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바 있다. 개봉 후 두 사람의 '흥행 초능력'이 관객에게 통할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평일에도 5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흥행 기록이라면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작 '전우치'(610만명)와 '의형제'(564만명)로 전국 1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은 강동원이 '초능력자'로 세 영화 통산 관객수 15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초능력자'는 눈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과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고수 분)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신인 김민석 감독의 데뷔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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