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강동원과 고수가 '흥행 초능력'을 발휘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주말 사흘간(12~14일) 67만 6641명을 모아 2위 '부당거래'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92만 3243명으로 개봉 6일째인 15일 전국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초능력자'는 눈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과 그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고수 분)의 대결을 그린 영화. 신인 김민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초능력자'의 흥행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극장 비수기였던 최근 '초능력자'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는 이날 27만 225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00만 9210명을 기록했다.
한편 '초능력자'와 같은 날 개봉한 외화 '언스토퍼블'은 15만 6817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레드'와 '불량남녀'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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