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는 "정상회의에서 좀더 진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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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1일 "탄소거래제도를 2013년께 국내에서 시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G20 비즈니스 서밋 폐막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탄소거래제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탄소거래제도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를 하나의 재화로 평가해 거래하는 제도로, 최 회장이 컨비너로 녹색성장 분과 신재생에너지 워킹크룹에서 주창하는 핵심 사안이다.
최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워킹크룹에서 제시한 합의에 대해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합의를 했다"면서 "조율이 필요한 것들은 차차 민관 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틀간 펼쳐진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는 "여기서 회의한 내용은 정상회의에서 좀 더 진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최 회장은 폐막총회에서 참석 기자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로 답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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