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일일관객 19만 여명을 모으며 대박조짐이 보이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6일 하루 19만 368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131만 1036명을 기록했다.
'부당거래'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꾸준한 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보통 2주차까지 많은 관객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들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경우로 호평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국내영화 '불량남녀'와 '레드' 등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고 있다.
'부당거래'의 이 같은 흥행 속도는 개봉 1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심야의 FM'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배급사 측은 최종 관객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영화 '레드'는 이날 8만 4376명을 모아 일일 관객수 2위에 올랐다. 또 엄지원 임창정 주연의 '불량남녀'는 7만 6386명을 동원에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심야의 FM'은 1만 9406명으로 5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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