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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명성산 산불, 오전 9시 진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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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집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첫날 전국서 산불 3건 일어나 산림 2.1ha 피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도 포천 명성산 산불이 2일 오전 9시 꺼졌다.


산림청은 경남 창원, 경기 양주에서 일어난 산불은 당일 진화 됐고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 부근 명성산에서 1일 오후 5시께 발생한 산불은 임야 2ha를 태우고 2일 오전 9시께 꺼졌다고 밝혔다.

명성산 산불은 산 꼭대기부분 바위지대에서 일어나 진화 인력 접근이 어렵고 해가 져 애를 먹었다.


그러나 산림청은 이날 해가 뜨면서 산불진화헬기 5대와 진화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산림청은 메마른 날씨와 바람으로 뒷불이 일어날 것에 대비, 뒷불감시인력 100명과 진화헬기 3대를 현장에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된 1일 전국이 대체로 건조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전국에 3건의 산불이 일어났지만 모두 꺼졌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이어져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면서 “단풍을 즐기려 산을 찾는 사람들은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갖고 가지 말고 숲에서 불을 이용한 행위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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