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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인사동 전통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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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인사동 문화지구 일대서 제23회 인사전통문화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월 2, 3일 이틀간 인사동 문화지구 일대에서 ‘제23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미술과 화랑, 전통찻집 등이 어울려 자리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 고유의 맛과 멋의 진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주말이면 40만~50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인사동에서는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축제가 바로 인사전통문화축제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인사전통문화축제는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선보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올해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서의 인사동을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종로 인사동 전통문화축제 열린다 인사전통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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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오후 2시 남인사마당 특별무대에서 사물놀이(인사동길 일대), 모듬북 공연(광개토놀이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참석내빈을 초청,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오후 6시 40분까지 박현 무용단 산방화첩, 오갑순 예술단의 가야금병창과 남도민요 등 전통국악한마당과 이혜민선생의 한뫼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군경연예인봉사회의 7080 노래와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박종춘 선생의 장구 가야금 거문고 피리 단소 해금 단금으로 이루어지는 궁중음악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오지은 외 30명이 펼치는 스마일코리아 한복아트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인사동 거리 일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연출된다.


대일빌딩 앞에서는 순천낙안민속촌에서 주관한 떡메치기 체험, 궁중한복 기념사진 촬영, 도자기만들기·전통탈 만들기·천연비누 만들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이 준비된다.

종로 인사동 전통문화축제 열린다 인사전통문화축제


북인사마당에서는 한지공예, 손거울, 민화그리기, 핸드폰줄 만들기 등 전통미술공예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소소한 즐거움과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가 인사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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