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전일 서경배 대표의 해외 매출 확대 전망과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등 호재가 겹치며 주가 역시 크게 상승 중이다.
3일 오전 9시3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2.21%) 오른 1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제2연구동 '미지움' 준공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015년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목표 역시 밝혔다.
한편 동부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과도한 프리미엄이라는 논란이 예상되지만 시세이도가 중국사업 확장시기에 30~40배에서 거래된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내수 성장률과 수익성이 그 시기의 시세이도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을 30배 적용한 주가"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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