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26일 건설, 항공, 해운, 자동차 산업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국제카르텔에 연루돼 외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 받은 벌금이 2조원에 달할 정도로 집중적인 감시대상으로 부각돼 우리 기업 및 국가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며 "국제카르텔로 인한 리스크를 감안해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해당분야의 전문가와 공정위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해 각 산업별 이슈를 중심으로 외국 규제동향, 사례 및 예방방안 등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격 제고를 위해 우리 기업의 국내외 경쟁법 준수노력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국제카르텔 예방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주요 수출업종별 맞춤형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계속 실시하는 한편 주요국(미국, EU, 중국 등)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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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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