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교보증권은 6일 DMS에 대해 LCD와 반도체 투자 확대를 비롯해 태양광 장비 등 신규 사업이 가시화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3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LCD부문에서 전분기보다 8% 증가한 5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반도체 장비(Dry Etcher)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KIKO 관련 회계처리로 매출액에서 40억원을 차감해 영업이익률은 9.6%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 703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이 예상된다"며 "기존 LG디스플레이와 대만업체 위주에서 삼성전자 등으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기존 LCD 설비 위주에서 반도체, 태양광 등으로 품목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반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훼손시켰던 KIKO도 하반기에는 해결돼 3분기부터는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말 수주잔고는 1614억원이며, 하반기에도 LCD 장비와 함께 반도체 드라이 에쳐(Dry Etcher), 결정질 태양광 장비 등 신규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했다. LG화학과 공동개발 중인 조명용 AM-OLED 장비도 장기적으로 DMS의 성장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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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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