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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개봉 21일 만에 300만 돌파..'韓영화의 힘'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끼'는 3일 하루 전국 506개 스크린에서 7만 1848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이끼'는 개봉 21일 만에 303만 660명을 기록하며 '강우석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2시간 40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요인으로 만화를 원작으로한 작품의 익숙함과 강우석 감독의 높은 인지도, 정재영, 유선, 박해일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 등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흥행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겠냐는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특히 '이끼'의 이같은 성적은 '인셉트', '솔트' 등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 이룬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을 찾는 낯선 손님 유해국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의 서스펜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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