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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전국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끼'는 2일 하루 전국 6만 6358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294만 3778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로 본다면 '이끼'는 오는 4일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이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2시간 40분에 이르는 긴 상영시간 등 여러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 만에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끼'의 이같은 성적은 '인셉트', '솔트' 등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 이룬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을 찾는 낯선 손님 유해국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의 서스펜스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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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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